치이자피
<한방 의료 비급여 항목인 한약의 급여화>
안녕하세요.. 저는 한의사입니다. 한의원 치료중 침, 부항, 엑기스 보험약, 뜸은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이라 본인 부담금이 30프로이고, 한약과 약침은 비급여 항목이라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의료 비급여의 급여화에 한약과 약침도 급여 항목으로 추가해 주시기를 정부에 요청드립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약 1재에 최소 15~20만원 부터 보약은 30~50 만원 까지도 합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비싸서 한약을 먹기 힘들고, 한의사는 점점 처방이 줄어 한의사가 아니라 침구사가 되어가는 실정입니다. 의료를 치료와 예방의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 현재의 의료는 많은 환자를 양산하고 많은 검사를 해서 병원이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국민 건강과 국가재정의 낭비입니다. 진료비 본인 부담을 줄여 주는 이번 정책도 매우 훌륭하지만, 예방의학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방의료가 담당할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약을 복용하고 면역력이 좋아 져서 감기,비염,축농증, 중이염에 덜 걸린다면.. 한약을 복용하고 근 골격이 튼튼해져서 무릎 허리 수술이 줄어든다면.. 침과 한약 처방으로 스트레스와 화병으로 인한 두통이 줄어들어 mri 검사가 줄어든다면.. 영양 관리와 운동과, 청혈과 해독의 치료법으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뇌혈관질환이 줄어든다면 .. 국민은 더 건강해지고 국가 전체의 의료비는 경감될것입니다. 한약의 본연의 기능을 살리고, 한의사의 임무와 역할을 증대시켜 국민 건강에 더 기여하는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한의계에서는 그동안 농약 중금속 곰팡이등 한약의 안정성 문제로 오랫동안 시달려 왔습니다. 지금은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그동안 허술한 관리체계와 편파적이고 부정적인 보도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전 국민이 한약을 안심하고 먹기엔 부족한 이미지가 많습니다. 한약을 급여화 할때.. 한약의 생산 검사 가공등을 정부 기관이 책임지고 관리 감독하는 체계를 구축하면.. 보다 신뢰할수 있는 안정적인 한약의 공급이 가능할것입니다. 지금의 한약은 너무 비싸고, 조금은 믿음이 안가고, 치료와 예방은 멀어져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약을 급여화 하고 국가가 관리하면 다수의 국민이 좀더 안심하고, 적은 부담으로 한약을 복용할수있게 되어 많은 질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수가를 적정하게 산출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국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이룰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범실시를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 같습니다. 수고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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