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
공무원제도의 총체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고위공무원이 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5급고시 출신입니다. 공무원제도는 신분제도의 잔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5급 이상은 명퇴를 해도 기관에서 사회에서 일할 자리를 만들어 주어 내보냅니다. 월급은 당연히 훨씬 많이 받고요. 하지만 6급이하 하급 공무원은 5급으로 진급하여 정년퇴직하기 조차 힘듭니다. 그것도 부처의 본부에 근무하는 하급공무원이라야 사무관에서 서기관급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등교육자들이 적었다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공무원이 학사 출신 이상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옛날의 채용방식을 못버리고 있습니다. 임용시험의 경우, 5급, 7급, 9급 및 특채 등이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5급 고시 시험일 겁니다. 5급, 7급 시험을 폐지하고 공채시험을 9급 하나로 통일해야 합니다. 공평하게 경쟁하여 일을 잘하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합니다.
승진체계도 개선되어야 하고 임금체계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연구직의 경우는 연구사, 연구관 2직급뿐이라 연구관 진급이 어려운데 반데 연구사는 7급이고 연구관은 5급입니다. 임금은 연구관이 되면 사무관 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지만 연구사는 6급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습니다.
다른 일반직급의 경우는 6급까지는 근속승진도 있는데 연구직은 없습니다. 승진을 못하면 임금이라도 연구관과 같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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