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 들려?
많은 기간제교사들은 매년 말이 가까워질수록 재계약을 걱정하며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시험과 면접, 수업시연을 통해 채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업무적으로나 수업면으로나 인정받고 있는 기간제 교사들이 많습니다 기간제 정규직화를 반대하시는 분들의 글을보니 지금 현직에 있는 기간제 교사들은 인맥에 의해서 채용되어 교사로서 자격이 없다라는 식의 글을 보았습니다.
일부 인맥채용도 있을수 있으나 모든 기간제교사들이 인맥채용 되는것은 아닙니다 기간제교사를 해보았던 분들이라면 아실것입니다 채용원서를 수십군데 수백군데 넣어 면접보라 오라는 전화가 오길 기다리며 채용이되어도 연말이 되면 불안정한 고용으로 매년 동일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이나 업무를 할때 혹여나 기간제교사들이라 잘 못한다는 소리들을까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때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싫은소리 한번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간제교사들이라 교육적으로 자질이 부족하다거나 책임감을 가지지않는다는 이야기들은 기간제교사들을 폄하하는것입니다
임용고시를 통해야만 자질있는 교사, 책임감있는 교사가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임용을 준비하며 노력하신 분들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현직에 있는 기간제교사들도 임용준비하는 분들만큼 노력하고 교육현장에서 성실히 살고있습니다 이번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이라는 기사를보고 성실히 산것에 대해 인정을 받을수 있는 사회가 오는구나 느꼈었는데 기간제 교사 제외라는 문구에 실망감도 컸습니다 하지만 문재인대통령님께서는 정규직 전환에 대한 의지가 있으신분인만큼 현직에 있는 기간제교사들의 목소리를 그냥 묵인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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