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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노량진에서 교사의 꿈을 꾸며 매일같이 어두운 집과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 임용시험 수험생입니다. 기간제 교사의 무기계약화 정규직화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의 교사당 평균 학생수가 10명이상이나 많아서 양질의 교육이 실현되기 어렵고 학교 현장에서 더 많은 교사가 필요하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교사 임용선발자의 수를 줄여하 한다는 점. 그것까지는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처우개선을 주장하는 기간제교사들은 처우개선이라는 명분하에, 오롯이 실력으로만 인정받는 임용시험이라는 험남한 길을 피해 쉬운길로만 가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처우개선이 문제라면 그에 합당한 처우개선을 해주시고 그들 또한 저희와 같이 경쟁해서 실력으로 학생들 앞에 설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엄연히 국가에서 주관하는 임용선발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손쉽게 무기계약직화 된다면, 국가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국가 스스로가 부정하는 꼴이 됩니다. 만약 기간제 교사가 정규직화 된다면 감히 그들이 학생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기간제 교사가 임용시험의 절차 없이 무기계약직화된다면, 그 후로는 많은 수험생들이 기간제 교사의 자리를 위해서 그 곳에 또다른 경쟁을 할 것이고, 그 자리를 뽑는 학교의 재량권을 내세워 학교는 또 다른 비리와 불평등한 처사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 뻔합니다.
이렇게 중등임용에서 티오와 기간제교사 문제에 대해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의견을 내고 있는데, 언론에서 힘있게 다루어 주지 않는 점이 정말 슬픕니다. 대통령님 부디 저희의 의견을 직접 다루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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