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은수학선생님
임용고시를 준비하고있는 임고생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기간제제안도 많이 들어왔고, 임용고시를 그만둘만한 다양한 제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꿈은 저의 중학교때 은사님과 같은 수학선생님이 되는 것이기에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임용고시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기간제교사를 정교사로 전환해준다는 이야기때문에 내가 선택한 길, 방법이 그른 것이었나..하는 회의감이 듭니다. 노량진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이 수학 선생님이 되고자 유명한 어떤 강사의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 학원건물의 계단과 복도에서 밤을 새워 기다려 수강신청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 할 일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절실한 꿈이기에 차가운 콩크리트바닥에 앉아 공부하면서 밤을 꼴딱 새워 기다려서 수강신청을 합니다. 이렇게 임고생들이 꿈을 이루기위해 밤새워 노력하는 동안 기간제교사들은 임고생이 그토록 꿈꾸는 교직생활을 하고, 월급을 받았을겁니다.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현재 논의 되고 있는 기간제교사의 정교사 전환은 불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청년실업 문제를 더 키우는 것입니다. 제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짖밟지말아주세요. 기간제교사의 정교사전환을 반대합니다. 임용고시 교과교사티오 증원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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