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SEPH
2017.02.1 기준, 국내 원전현황을 보면, 우선 총 25기(총 발전용량: 164,771,137Mwh, 발전량 기준 세계6위)이고, 추가로 건설중인 원전이 3기, 건설준비중인 원전이 2기, 향후 추가 건설계획인 원전이 8기. 현재 국가면적별 원전밀집도에서 세계1위, 고리원전(고리: 5기, 신고리3기+추가건설중 1기) 주변 인구밀도는 일본 후쿠시마의 22배. 국토 동남부에 걸쳐 총 19기 원전 밀집. 서남부 한빛원전6기 밀집. 우리나라 총 전력생산중 원전비중이 약 30%. 이런 국내 원전현황을 보았을 때에, 문제가 될만한 것은 좁은 국토안에 특히 동남부와 서남부에 원전이 밀집되어있고 또 추가로 건설중 또는 건설예정인 원전 역시 동남부에 집중되어 있어, 특정 원전의 중대한 사고 한번으로도 가히 치명적이지만 주변 원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전이 실제 발전비용으로는 타 발전방식과는 싸다고 하나, 미래의 원전매몰비용(가히 천문학적, 기술확보도 어려움)까지 감안하면 결코 발전원가가 싸다고 할 수 없으며, 원전사고로 인한 추가적인 인적,물적 사고 수습비용을 솔직히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크다고 볼수 있죠. 현재 30% 수준의 국내발전용량의 원전비중으로 보았을 때에, 추가원전건설의 명분은 충분히 있다고 볼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원전밀집도와 그 주변의 높은 인구밀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 한번의 중대한 원전사고만으로도 국가위협수준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문제이겠죠. 한수원이나 그 위 발전을 담당하는 정부부처는, 이 현실적인 위협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우선적으로 해야 국민들도 원전에 대해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치명적인 위협제거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추가원전건설로 국내총발전용량의 비중을 높여 나가는 것이 당연하겟죠. 이 또한 이미 한수원이나 정부에서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반국민은 여기까지 생각하기 힘들지라도). 결론은, 위에서 언급한 치명적인 위협요인제거가 가장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무작정 국내발전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도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지혜를 모으자면 1) 세계최고수준의 원전밀집도와 그 주변 인구밀도의 위협분산 -> 2) 국내원전발전비중을 높이는 순서로 가야만 국민들도 이해와 동의가 가능할 것입니다. 우린 이미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Melt down까지 간 사고와 그 여파(일본내에서도, 국내에서도 원전사고의 영향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있습니다)를 알고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원전사고가 치명적인지, 수습또한 얼마나 오랜시간과 비용과 인명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바로 코앞에 놓인 이 위협요인(RISK)제거가 가장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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