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마을
1.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땅의 진동이 원전 기기 손상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음 -> 지진이 사고의 원인이라는 생각의 전제 조건에서 벗어나야 함.
2. 원전은 핵폭탄처럼 터지거나 폭발하지 않음 -> 후쿠시마는 원자로 냉각수 공급 부족으로 수소가 발생하였고, 그 수소 폭발이 원인임. 현재 국내 모든 원전에는 수소 제거 설비가 다중으로 설치.
3. 경제성 :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단가가 앞으로 원자력 보다 낮을 것이란 예측은 원자력 기술과 경제성은 발전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음. 풍력과 태양광 기술이 발전하면, 그 동안에 원전기술과 경제성도 발전 가능하며, 풍력과 태양광은 날씨 영향을 받고 밤에는 태양광을 발전이 불가하여 밤에 사용할 전기를 만들기 위해 그에 해당하는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저장설비가 추가로 들어가게 되어 태양광의 전체 발전단가는 찬성쪽에서는 말하는 가격의 2~3배를 고려해야 함.
4. 안전성 : 안전성을 추구할려면 3세대 원전인 신고리 5,6은 그대로 건설하고 건설이 완료될 시점에 고리 부지에 있는 노후 원전을 폐쇄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현명한 방안임. 예전 발전소보다 신고리 5,6에 들어가는 APR 1400 은 내진,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오래된 고리 부지의 발전소보다 신뢰성이 높음.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덜 안전한 발전소를 더 오래 가동해야 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으르면, 최신 기술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
5. 독일의 탈원전과 현실 : 독일은 아직 탈원전이 완성되지 않았으며, 후쿠시마 이전에 비하여 원전을 절반으로만 줄인 상태로, 그 대신 갈탄을 통한 석탄화력 사용이 늘어나고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 하고 있으며, 수요대비하여 예비 설비가 140% 정도 된다고 함. 즉, 총 발전설비는 수요대비 240%라고 하는 자료가 있음. 이는 신재생의 발전량이 일정하지 못 함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경제성은 낮음.
6. 산업용 전기를 올려야 하는지의 문제 :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등의 몇 몇 대기업 업종을 제외하고, 샌드위치 상태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핵심 기술이 부족하여 산업경쟁력이 높지 않음. 겉으로는 매출이 많이 발생하지만, 실제 국내로 귀결되는 이익이 많지 않은 상태임. 우리 나라는 아직 산업기술 및 핵심기술을 많이 확보 해야 산업경쟁력이 있으나, 현재로는 국제 시장에서 경쟁이 쉽지 않으며, 그나마 값싼 전기료의 도움으로 원가를 낮추어 세계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공학이나 산업체 설계쪽 종사들은 알겠지만,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이 중국을 따돌리기에는 부족함. 많은 인문사회계열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을 팔아야 먹고 산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하지만 아직 우리 나라의 산업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 한 예로, 지게차 만드는데 핵심 기기인 엔진과 전자제어장치 같은 기기를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우리 산업체는 그런 기기를 조합하여 설계하고 조립하는 수준임.
7. 전기 요금 : 독일이 유럽에서 2번째로 높은 전기료라는 것은 하나의 단적인 예임.
8. 탈원전 속도 : 탈원전이 과연 정답인지 결론이 난 것도 아니고, 탈원전을 전제로 한 속도라는 것은 의미가 없음. 우선, 탈원전을 전국민이 먼저 논의하고 합의를 해야 성립하는 것이지, 환경 단체와 정치권이 이 문제를 이념화 하는 것은 조선시대의 사대주의 이념과 다를바가 없음.
수많은 공학도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키운 원전기술을 더 안전하고, 더 좋은쪽으로 활용해야지, 원전은 악이라는 시선으로 봐서는 안 됨. 탈원전은 이상적이면서, 에너지 자원 없는 우리나의 현실에 맞지 않음.
댓글 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