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happy
저는 반대합니다.
탈원전을 해야한다는 관점에서는 머나먼 미래에 수행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한 발전시설 혹은 대체 발전시설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 근시일내의 전력 공급난의 경우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을 한다면, 충분히 가정전기가 공급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5년이나 10년뒤를 생각할 경우, 전력사용량은 꾸준히 늘기 때문에, 분명 새로운 발전소는 필요합니다.
친환경적 원전이 아닌 발전방법으로 태양열, 태양광, 조수간만차, 풍력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태양열이나 태양광 발전으로 발전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토지조건을 가지지 않았고, 또한 태양광 발전장치를 만드는데 발암이나 유독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친환경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소자가 개발중에 있으나, 이 또한 비용과 성능이 아직 상용단계에 이른 수준은 아니고, 앞으로도 5~10년 혹은 길게 20년을 내다보고 기술개발을 해야할 시점에 간신히 와 있습니다.
두번째로 조수간만의 차로 발전하는 형태는 지금 완공된 새만금간척지를 활용하면 어느정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발전량이 많은 편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갯벌을 간척해야한다는 환경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남해안을 개발한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문제에 직면하므로 역시나 좋은 해답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인 풍력발전은 우리나라 지리구조상, 남해부근에서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나, 압도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역시나 풍력발전으로 기존의 발전시설을 모두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언급하지 않았던 바이오매스의 경우, 쓰래기를 재활용한다는 점에 있어서 좋을 것 처럼 보이나, 쓰래기를 태우는 발전소의 경우 환경문제를, 그리고 메탄을 추출하는 과정은 당장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으나, 우리 사회에서 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회구조망이 미비하거나 없기 때문에, 당장 큰 효력을 얻기는 힘듭니다.
탈원전이면서 친환경적이고 발전량이 매우 큰 새로운 시설은 역시나 핵융합발전소이긴 하지만, 실용단계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많은 연구량을 요구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논리에 따르자면, 지금 탈원전계획을 진행해도 이를 충분히 대체할 대체제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현재는 탈원전 계획이 장기적으로 비효과적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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