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남
탈원전 속도 너무 빠릅니다. 물론 경주 지진당시 건물이 많이 흔들리는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렇게 큰 지진이 오는구나..엄청난 자연의 힘을 느끼면서 기존의 원전 확대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고 인전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진을 보강하여 건설중인 신고리5,6호기마저 중단시키는 것은 생각보다 엄청난 속도의 탈원전인 것입니다. 향후 10년안에 다수의 원전이 폐로될 것입니다. 신고리5,6호기마저 중단될 경우 신규원전 건설기간을 고려하면 향후 전력수급에 큰 차질을 빗을수 밖에 없습니다.
혹여나 미래에 전기가 모자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력수급 체계에서 현재 원전이 담당하는 기저부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큰공장은 한번 지으면 24시간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도 이러한 공장의 불을 꺼뜨리지 않도록하려면 기저부하가 튼튼해야 합니다. 태양광 풍력발전은 미래에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결코 기저부하를 담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관계로 어찌보면 에너지수급은 섬나라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웃나라가 많은 독일과는 비교하면 안됩니다. 통일이 되지 않는이상 전기를 직접적으로 사올 수 없습니다. LNG는 엘리트 에너지 중에서 최상단의 몸값입니다. 그만큼 수급이 어려우면 몸값이 얼마나 올라갈지 장담할 수 없는 에너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여건상 안정적으로 전력수급을 담당할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대체할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탈원전 우리가 언젠가는 추구해야할 목표이겠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우리는 여차하면 전력수급 불안정으로 경제성장을 멈춰야할지 모르는 리스크를 항상 앉고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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