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은사랑입니다
현재 안전 무결점의 에너지 발전원은 없습니다.
원자력이 흔히 받고 있는 오해 중 하나가 '한 번 사고가 났을 때 수십만 명이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종종,,사고시 대피반경 30 km를 근거로 '고리 원전이 터지면 부산 시민 몇 백만 명이 모두 죽는다'는 괴소문까지 돌기도 하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유사 이래로 인류는 항상 에너지를 얻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해왔습니다. 또한, 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 역시 개발되었지요. 그중 하나가 Deaths per TWh라는 지표입니다. 1TWh란 1초당 1TJ의 발전량을 1시간동안 유지할 때 생산해내는 전기 에너지의 양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평균적으로 1GW정도의 출력을 가지므로 원전 한 기를 1000시간동안 가동하여 얻는 전기의 양을 의미합니다. Deaths per TWh란 1TWh의 전력을 생산해내는 동안 평균적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2005년 WHO Report (http://www.who.int/mediacentre/news/releases/2005/pr38/en/)에 의하면, 체르노빌 사고에 의해 즉각적으로 사망한 인원은 총 50명이며, 해당 사고로 인해 암 등 여러 이유로 조기에 사망하는 인원은 총 4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수백만 명과는 거리가 있는 수치입니다.
체르노빌 사고까지 더했을 때, 원자력 발전의 Deaths per TWh는 0.04 명입니다. 해당 수치는 심지어 태양광 패널을 지붕 위에 설치하기 위해 작업하다 낙사하는 비율(0.44 deaths/TWh)의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끔찍한 재앙이며, 그 땅을 제염하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사고입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나면 인근 주민이 다 죽는다'는 류의 주장은 과학적 사실을 등한시한 선동에 불과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정말 관리하기 힘든 수준의 어마어마한 리스크인지, 혹여 그 위험성이 부풀려지지 않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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