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의 불
탈원전 정책에 반대합니다. 탈원전 정책의 추진 이유는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반론하자면, 신고리5,6 원전은 후쿠시마 원전과 달리 쓰나미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침수가 되지 않는 높은 곳에 설치하였으며, 원전 바로 아래서 진도 7.0의 지진이 발생해도 사고가 없도록 내진설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차세대 원전(천지1,2 원전)에 적용 예정인 중대사고 대처설비(노심용융 시 원자로 하부에서 용융물을 포집 및 냉각시키는 큰 pool과 같은 설비)를 적용하면 안전성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프랑스, 일본 등 원전 선진국의 신형 원전의 노형도 중대사고 대처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동차, 항공기, 철도 등 사실상 인간이 사용하는 기술의 대부분은 과거에 위험했으나, 지속적인 개선의 노력으로 현재에는 우리 문명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40년간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하고, 한국형 신형 원전을 개발한 국내 원자력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탈원전 정책은 향후 우리나라 원전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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