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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원전은 일반적인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원전이란 현대 원자력공학의 정수로써, 수많은 연구자들의 혼신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까. 그 무엇보다 조심하고 주의하며 만들어진 것이 원전입니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은 둘 모두 규격 외의 사고였습니다. 체르노빌은 무엇 하나 제대로 돌아갈 리 없던 구 소련에서 만들어졌고, 후쿠시마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비상식적인 재난과 일본 특유의 관료주의가 겹쳐 일어난 일입니다. 단군 이래 대한민국에 단 한번도 없었던 재난을 걱정하여 원전을 없애자는 것은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대안도 없지 않습니까. 원전에 투자된 예산을 다른 대체에너지에 돌리거나, 하다못해 핵융합 연구에 투자한다면 모르겠습니다. 마땅히 원전을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도 없으면서 무작정 원전을 폐지하자는 것은 너무나도 급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전은 비리 없이, 투명하고 치밀하게 관리된다면 핵융합이나 다른 대체에너지가 발전하기 전까지는 현재 인류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원입니다. 지금은 원전을 정부 차원에서 더욱 관리하여 더 안전하고 효율 좋은 원전을 만들어나갈 시기이지, 탈원전에는 너무 이른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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