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상...
원전 문제는 안전이랑 관련된 사안이라 많은 분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좀 더 객관적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1. 한국 원전 안전성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봤었고, 신고리 5,6호기는 저희집에서도 가깝고, 판도라 영화보고 원전에 대한 두려움도 컸고,
작년 경주 지진때도 남편이랑 집에서 뛰어 내려와가지고 정말 주차장에서 영화 한편 찍었거든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부분인, 원전 안전성에 관해서 먼저 알아봤어요!
알아봤더니 일단 정말 의외인게, 일본 후쿠시마원전보다 우리나라 원전이 기술과 안전면에서 앞서 있더라구요.
현재는 31년만에 원전을 다시 짓고있는 미국보다 앞서 있어요.
후쿠시마 사고원전은 1960년대에 지어졌고 격납건물 두께가 고작 16cm였대요~
체르노빌 원전은 격납건물 자체가 아예 없었구요.
미국 스리마일 사고 원전은 격납건물 두께 60cm였다는데,
그래서 사고때 60cm두께 격납건물이 수소폭발을 견뎌내서
방사능 외부 유출이나 인명피해가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국내 표준원전 격납건물 120cm래요. 정말 의외죠?
후쿠시마의 약8배, 스리마일의 2배쯤 되지요?
미국 스리마일 사고 때 격납건물 두께 60cm도 수소폭발을 견뎠는데, 120cm면 충분히 안전하다고 봐요.
신고리5,6호기도 동일한 120cm 두께입니다.
알아보다가 더 놀라운건요..
쓰나미때 후쿠시마원전보다 진앙지에서 오히려 더 가까웠던 오나가와원전은 쓰나미에도 불구하고 방파제가 높아 방사능 누출 피해가 없었어요!
오히려 지진 때 원전이 내진설계가 잘 돼있으니깐 원전쪽으로 사람들을 대피시켰대요. 지진 대피소 역할을 한거죠.
판도라 영화를 봤다면, 원전에서 멀리 도망가야 하는건데 그쵸.....
우리나라 원전은 전부 방파제를 최대 높이로 올려놔서
일본보다 더 강한 쓰나미가 와도 문제가 없도록, 돈을 들여서 이미 다 보강을 해둔 상태에요.
후쿠시마원전은 1960년대 지어진 비등형경수로 구조고,
우리나라 원전은 가압형경수로라 훨씬 안전하고 구조 자체가 달라요.
강진에도 방사능이 유출되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없는 구조에요.
지진때 저는 사실 더 원전보다 더 두려웠던게 저희 아파트 내진설계였어요. ㅠㅠ
살고 있는 아파트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작년 경주 지진 전에 지은 아파트라서 내진설계가 잘 돼있을지 의심이 많아 갔어요.
우리나라 건설쪽이 워낙 부실공사, 돈빼먹기로 뉴스에 많이 오르내렸잖아요.
그래서 원전도 걱정이 되는건 사실인데 그래도 다행인건 요즘 한수원에 대한 규제가 워낙 엄격해서
자제 하나 구입하는 것도 절차가 까다롭고 뭐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비리가 있을래야 있기 힘든 구조라고 알고 있어요.
막연하게 한수원 비리 많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80년대나 있을 법한 이야기고..
작년과 재작년엔 한수원이 우리나라 공기업 22곳 중 청렴도 1위를 했더라구요.
만약 문제가 있다면 원자력안전재단이라는 곳에 인터넷으로도 바로바로 신고할 수도 있게 돼있구요.
그럼에도 원전 안전에 관한 규제와, 사고 대처능력에 대한 검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하철 사고로 지하철을 없애고, 군 비리 문제로 우리나라 군대를 없앨 수는 없잖아요..?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고, 비리가 있다면 뿌리 뽑아야죠.
하지만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분명한 근거와 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알아본건요~
2. 원전의 경상도 지역 밀집 문제
저희집은 울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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