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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원전 20km 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리무진버스를 보내 학교 단체로 견학을 갔습니다.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이 들어서면서 낙후된 지역에 체육관 등 여러 시설을 만들어줬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설명을 듣는 내내 누구도 안심하고 원전을 반기는 친구들은 없었습니다. 다들 이 발전소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그냥 우린 다 죽는거구나..하고 이야기를 나눌 뿐이었습니다.
저는 탈원전을 찬성합니다. 근처 거주자들은 어릴때부터 원전에 대한 체념과 불안감을 항상 안고 살아왔어요. 이 불안감을 더이상은 겪고 싶지 않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과거 문명의 미발달로 지구자체를 파먹는 짓이었다.
제 닭 잡아먹는 그런 우매한 짓은 이제 그만하자.
한시적이고 일시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결국 자기 살 떼어먹는 짓이다.
우선 먹기 좋다고 계속 자기의 발을 파먹는 동물들을 보라!
우리 인간의 최후가 그들의 최후와 다를것이 없지않은가 말이다.
신토불이!
지구는 우리의 몸이다.
너나할것없이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