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터
신고리 원전 5,6호기 중단 시설을 사용후 핵연료, 핵폐기물 저장소로.
탈원전 정책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탈원전 이후의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비용이 꾸준히 늘어나 6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는 뉴스까지 보도되었습니다.
원전을 순차적으로 폐쇄한다고 해도 아직은 수십년을 써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준위 핵폐기물을 영구저장할 수 있는 저장소가 없는 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이번 신고리 5,6호기를 중단하고 그 자리에 핵폐기물 영구저장소를 지을것을 제안합니다.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위험한 '핵발전소'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은 '핵폐기물저장소'가 더 나을 것이고 지금까지 공사를 했던 기업에 공사를 맡긴다면 사업의 지속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이익 때문에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중단을 반대하는 만큼 다른 형태의 공사가 진행되면 충분히 수용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각 원전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처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핵폐기물 저장소로 용도를 변경할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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