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터
신고리 원전 5,6호기 중단 시설을 사용후 핵연료, 폐기물 저장소로 전환해야 합니다.
탈원전 정책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원전을 순차적으로 폐쇄한다고 해도 아직은 수십년을 써야 할 원전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비용이 무려 6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는 뉴스까지 보도되었고 각 원전에서 자체적으로 보관중인 핵폐기물의 여유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신고리 5,6호기 자리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힘들게 만들어 낸 공간입니다. 공사가 30%나 진척된 상황이니만큼 그대로 중단을 할게 아니라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소로 전환을 한다면 영구적인 저장소를 만들 수 있고 원전 공사에 참여했던 기존의 기업들을 그대로 활용할수도 있으며 주민들의 동의도 추가로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 입장에서도 폭발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핵발전소'보다는 조금이나마 안전한 '폐기물저장소'가 더 나을 것이고 지금까지 공사를 했던 기업에 공사를 맡긴다면 사업의 지속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이익 때문에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중단을 반대하는 만큼 '핵폐기물 저장소'로 전환하여 진행하게 되면 '핵발전소'만큼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수용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각 원전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처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핵폐기물 저장소'로 용도를 변경한다면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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