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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대 찬성 입니다. 이미 독일과 일본은 원전 해체 기술력을 내세우면서 세계의 탈원전 흐름 속에서 잇속을 챙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기우는 원전 건설력이 뛰어나다며 자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영원히 앞서 나갈 수는 없는건가요? 아니잖아요. 제발 눈과 귀를 열고, 멀리 넓게 보고 먼저 나아가진 못 해도 뒤떨어지지는 맙시다. 탈원전 하루 아침에 불가능합니다. 그만큼 탈원전이 진행되는 동안 대체 에너지 개발하고 보편화 하는거, 우리나라라면 충분히 해 내고도 남습니다. 나라가 작은건 이럴 땐 참 장점이네요. 국가 예산. 원전 폐기물 처리에 잠재적으로 얼마가 드는지도 알 수 없고, 그 비용에 빗댈거면 대체 에너지 개발해서 친환경적으로 에너지 발전 시킬 수 있게 되면 그 편이 훨씬 싸겠네요, 누가 생각해도요. 전력수급을 걱정해서 원전을 유지하자는건 안전을 댓가로 전기를 쓰자는건데, 진심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진, 날이 갈수록 더 자주, 더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싼 에너지라고 말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한반도에 살고 있는거 맞는지 궁금합니다. 조그만한 나라 입니다. 원전은 작은 나라인 만큼 사고라도 생긴다면 아무리 경미하다 한들 치명적일 것이며, 없애고자 한다면 그 만큼 국가 전체의 안전에 기여하게 되는 일 아닐까요? 89년 생이고, 90년 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도 '화력 발전은 싼 대신 환경 파괴가 심하고, 원전은 고효율인 대신 너무 위험하다. 수력 발전은 건설 비용도 높고 효율도 일정히 유지하기 어렵다, 풍력 발전은 우리나라에서는 적합하지 않고 태양력 발전은 이미 현재 개인 주택 가구 등지에서 전력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연구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배웠습니다. 그게 거진 20년 전 입니다. 그 동안 유럽, 미국 등지에서는 전기차가 상용화 되고 있고 원전은 탈피하는 흐름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 때 세계적으로 통신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을 시기에 반도체 비롯한 IT분야에서, 적어도 인터넷 속도에서만큼은 두각을 나타냈었지 않습니까? 왜 우리는 못 합니까?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 작은 반쪽 짜리 나라에서 원전이 열 몇개가 있다는거 자체가 국민 전체의 안전을 전기 생산보다도 천하게 여긴다는 반증입니다. 미국도 아니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그 넓은데서도 피해 크기가 어떤지 ㅜㅜ 눈가리고 아웅하지 맙시다.... 심지어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핵폭탄의 핵 물질보다도 핵 발전에 쓰이는 핵 물질 양이 몇백배 라는거 모르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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