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
20년간 경남지역에서 살아왔고 지금 현재는 울산에서 학교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원전이 건설되는 지역의 주민으로써 탈원전에 찬성합니다. 일단 경제성, 일자리 창출, 관련 기술의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하지만 원전만큼은 예외라고 생각합니다. 원전 건설시에는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울경 근처에는 수백만의 인구가 밀집되어있고, 특히 울산에는 대규모의 석유화학공단이 있어 원전사고가 발생할 시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피해를 야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0.1%의 위험성이 있더라도 중단해야합니다. 국가적 재난을 야기할 0.1%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기전 우리는 원자력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또한 이러한 위험성을 미래세대에 물려줄수는 없습니다. 자연재해는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지진안전지대라고 굳게 믿어왔던 생각은 최근 깨지게되었습니다. 미래 어느시점에, 어디에서, 어떤규모로 지진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서 어려운 결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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