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누리
자연의 영역을 벗어난 에너지 추구자체가 재앙입니다. 일을 벌리는것보다, 수습관리하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은 원전의 발전단가가 절대적으로 경제적으로 느껴지지만, 그 수명이 다한 뒤 폐기하는 데 드는 원가에 대한 논의는 배제된 상태에서의 계산이죠. 엄청난 재원을 쏟아 그것을 복구하는것도 우리의 세금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같이 협소한 국가에서 만일의 0.1%의 가능성에 원전 사고라도 난다면, 그 치명적인 피해는 끔찍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원전을 하는데 그 어떤 국민의 생각이라도 들었던가요? 그저 국가개발정책으로 원전을 건설했습니다.
이제는 전기를 통해 국민에게 수익을 거두는 시대가 아닌, 누구나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가의 패러다임을 바꿔야만 합니다. 요즘같이 뙤양볕의 날씨엔 옥상마다 소용량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두고 싶을 정도네요. 솔직히 예전부터 각인된 " 안전한 에너지 원자력" 하지만 어른이 된 이후엔 과연 이 자원이 다른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와 비교해 절대적으로 안전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또한 상당한 원자력 기술을 축적한 만큼,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는 시대가 아닌, 이미 구축된 원전이 수명을 다하는 " 탈원전"의 시대입니다. 우리가 사는 집도 그렇지 않나요?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집들이 낡아지면, 어차피 그것을 해체하고 새롭게 지어져야 할 시기가 도래하죠. 탈원전은 곧 세계의 시장을 맞아 성공적인 벤치마크 사업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플랜트 기술산업이 세계로 뻗어가고, 국민에게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건설된 원전시설물을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입니다. 원전 시설의 경우 엄청난 두께의 외부막으로 구성될 텐데,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시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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