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벼기
"원전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비상시에도 사고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선택하여 생산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화력, 수력,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중에
일반적인 안전성을 따지면 원자력(방사선)과 화력(미세먼지)이 안전하지 않은 평점을 받지요.
40년간을 잘 운영해왔고 해외 수출도 하고 있는 원자력을 왜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 할가요?
원전사고 발생시 방사선 환경오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주범인 쓰나미, 경주 지역 규모 5.8의 지진...
아마도 이 두 사건이 원전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더 심어 주었으리라 봅니다.
그럼 먼저 '쓰나미'에 대한 의견 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쓰나미로 인해 지하층에 설치된 비상전원공급 설비들이 물에 잠기고,
급수펌프의 동력원이 없어 원자로에 냉각수를 공급하지 못하여 핵연료 과열로 원자로가
용융되고 건물이 폭발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원자로에 차가운 물만 공급할 수 있다면 방사선이 환경으로 누출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말 입니다.
그럼 국내 원전에 후쿠시마와 같은 쓰나미가 온다면 어떨까요?
비상전원공급 설비들이 지상층에 있어 후쿠시마 처럼 물에 잠겨 급수펌프 동력원을 제공하지
못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고려)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후쿠시마 사고
후속조치가 수행되었습니다. 여러 조치 중에 중요한 2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쓰나미를 막을 해안 방벽을 더 높게 쌓아 올렸으며, 비상전원상실을 대비한 이동형발전차를
발전소 마다 구비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보다 국내원전 원자로가 설계/기술 면에서도 안전하게 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쓰나미에 대한 조치 등을 고려할 때 저는 99.99%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0.01%는 어떤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지진에 대한 의견 입니다.
최근 규모 5.8의 지진... 이렇게 강도가 센 지진은 저도 처음 겪었습니다.
만약 발전소 중심 지역에서 이런 지진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설정된 지진동 값에 도달하면 "지진원자로자동정지시스템"(ASTS)에 의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되었을 것이고, 냉각수를 공급하여 안전하게 발전소를 안정화 시키겠지?
이런 생각을 해 봤으며 그렇게 될 것임을 확신 합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건물, 배관 등이 파손되었으면 어찌되려나?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은 문제없다...입니다.
폭발/붕괴 등으로 원자로건물이 산산 조각날 확률은 거의 없으며, 역시 냉각수만
원자로에 공급할 수만 있으면 방사선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결론 입니다.
만약 지진이 울산 정유화학산업단지에서 일어났다면 어떨가요?
생각만 해도 끔직하지 않습니까? 지하 매설배관 한 군데만 깨져도 도미노 처럼 벌어질...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짧은 식견으로 본 국내원전의 안전성은 '잘 운영하면 문제없다'는 말씀 다시 올리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합니다.
이렇게 정부정책에 국민 한사람으로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건강과 대한민국 정부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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