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엄마
사람의 안전, 생명과 직결된 사안들이 경제적 잣대로 저울질될 수 있다는 것은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당장 나를 위협하지 않는단 이유로 대체제로 향하는길목을 막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외면한 안전불감증은 언제 어떻게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지 상상력이 굳이 필요치 않지요. 가까이 후쿠시마 사태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먼저 탈원전을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여 그 비율을 높여가고 있는 여러 국가의 사례는 우리의 논의와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세대의 편리함과 안일주의가 미래세대를 담보로 하는 도박과 같습니다. 당장 극심한 굶주림으로 끼니를 때워야한다면 진흙으로 구운 쿠키라도 먹어야겠지만 내가 선택한 것이 나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을 피할 수 있는 허기라면 허겁지겁 배를 채우는데에만 집중하지 않지요! 우리는 탈원전을 논할 수 있는 경제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당장의 기회비용을 포기했을때 나락으로 빠지는 경제규모가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안전을, 미래세대의 권리를 배려할 수 있습니다. 합시다! 탈원전. 할 수 있습니다, 탈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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