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포함한 언론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지만 밀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교원들에 대한 정규직화, 처음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며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교원자격증이 없는 강사들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한 마음을 이루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임용고시생들이 무작정 티오를 늘려달라고 억지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 수가 줄고 있으니 교원수가 줄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저희가 말하는 것은 기간제를 정규화, 무기계약직이 불러일으키는 역차별과 잃어버리는 기회입니다.
기간제 교사의 정규교사화가 현 정부가 말하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 '차별 없는 공정사회'입니까?
나라를 이끌어갈 가장 큰 교육이 비정규직화 제로라는 정책에 업혀서 기간제교사가 정규교사가 된다는 것은 현 정부의 불통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제발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
일년에 한 번뿐인 이 하나의 기회를 바라보고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단 한 번만이라도 들여다봐주세요.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라는 국정목표를 실현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