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이라는 탈을 쓰고 지금 주장하고 있는 기간제 및 강사분들의 갑질같은 을질을 알고 계십니까? 그 분들의 채용 절차를 알고 계시나요? 원서 수십통을 넣어도 내정자가 있다는 이유로 서류통과조차 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내정자 분들은 인맥을 통해 들어오거나 기간연장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요. 이런 분들의 처우 및 대우가 부족하다고요? 법률상에 있는 계약에 따라 교원의 공백을 임시적으로 채우기 위해 채용되신 분들 입니다. 이렇게 채용된 기간제 및 강사 분들의 경우 경력 및 임금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면 해야지요. 하지만 이를 핑계로 공정한 절차인 임용시험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억지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럼 그 시험을 통해 채용된 교사분들과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권리는 무시당해도 되는 건가요? 그런 권리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습니까? 오히려 그 반대이지요. 진정한 을은 자신의 노력을 탓해가며 일 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을 위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비용과 청춘을 포기해가며 독서실 안에서 책과 씨름하고 있는 수험생들입니다. 진짜 처우개선이 필요한 비정규직분들을 이용해 시류에 편승하려는 기간제 및 강사분들의 정규직 무기직 전환을 반대합니다. 정당한 시험을 보십시오. 학교내에서 오히려 을은 학생과 교과준비 및 행정 때문에 일에 치이는 교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