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스
대통령님을
지지자의 이름으로 어렵고 힘겨운 자리로 내몬거같아 늘 마음이 무거웠던 시민입니다.
교사의 꿈을 갖고 사범대를 졸업한 후 열심히 공부하는 중등임용 교과 준비생의 엄마로서 기간제의 무기계약직화는 참으로 슬프고 아프게 다가옵니다.
임용이라는 절차가 있어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힘겹지만 그나마 공정하게 교사의 길로 갈 수 있었고 그렇기에 가진거 없는 부모라도 마음 다해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고용의 불안정으로 힘들어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대통령님의 공약은 인지하고 있으나
기간제의 정규직화,무기계약직화는 임용을 준비하는 모든 임고생들과 사대생,학부모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명백한 역차별이며,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을 죽이는 정책입니다.
교과티오는 반토막에 또 반토막을 낸 상태에서 기간제나 강사를 무기계약직으로 해준다함은 이세상은 노력 따윈 필요 없고 그저 그때 그때 운에 맡겨 살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교직이수를 한 사람이라면 모두 공정하게 임용을 볼 수 있습니다.
기간제가 사회적 약자라 한다면 임용준비생 또한 너무나 약자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밤낮 없이 공부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나라는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보여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대통령님이 약속하셨고 우리가 꿈꿔왔던
국민이 행복한 세상에서
더이상의 억울한 삶들이 생기지 않기를 희망하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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