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sucbb
기간제교사 정규직화에 대한 생각입니다. 사범대학교 졸업하고 돈이 없어 기간제를 하려다 너무 다행히도 지인에게 천만원을 빌려 온갖 궁상떨며 공부해 합격했습니다. 공부에 관심없던 대학동기들은 기간제하며 돈 모으고 차도 사고 놀러다녔는데 그들이 정규직화가 된다면 저는 매달 갚아야하는 천만원의 빚은..박탈감..은 이루 말할수 없을 것 같네요..빚으로 생활이 넉넉하지 않아도 노력으로 얻은 내 직업과 전문성이 참 자랑스러웠는데, 그동안 놀며 차도 사고 돈도 모은 다른 기간제 교사들과 같은 대우라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과정이 다름에도 결과가 같아져 버리는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정책은 마음을 참 허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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