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스
기간제교사 영전강 스강의 정규직화를 반대합니다.
평등한 기회 - 임용고사를 통해 교직에 입문하면 됩니다. 학벌, 학점 보지 않습니다. 교원자격증만 있으면 됩니다. 영전강, 스강 중에는 교원자격증이 없는 이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공정한 과정 - 실력으로 판가름하는 임용고사가 가장 공정합니다.
저는 기간제교사를 하다가 사립학교의 갑질에 질려 임용고사를 보고 공립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사립학교에 들어갈 때는 학벌과 미혼이라는 점이 강하게 작용하였습니다. (면접 때 결혼계획이 있는지도 질문받았습니다) 임용고사에는 전혀! 그런 점이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정의로운 결과 - 제 실력대로 받은 점수로 합격하였고, 그 어떤 다른 요인도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성적대로 발령받았고, 그 결과는 투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간제교사와 영전강, 스강이 이런 공정한 임용고사라는 관문 없이 교직에 입문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학부모로서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무자격자가 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원치 않습니다. 교사로서도, 학부모로서도 반대합니다.
문대통령님 절실하게 지지했습니다. 2012년에도, 2017년에도.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진심으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밀실논의, 소통 없는 전환의 심의-통과-정규직화라면 더이상 더불어민주당 지지하지 않겠습니다. 절실한 지지, 철회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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