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홀
저는 현직 교사입니다.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 반대합니다. 원칙을 무시하고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속전속결로 일을 추진하려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정의로 접근하는 것입니까 정치논리로 접근하는 것입니까? 교육 현장을 일자리 문제로 접근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이순간에도 정교사가 되기 위해 피땀흘려 공부하는 수많은 임고생들이 있습니다.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마세요. 올해는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애써 밀어내며 눈물 참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정부에서 교사 티오 증원한다고 해서 지지한 사람 많습니다. 저 역시 주변 친구들 후배들 생각하며 지지했구요. 그런데 이런식의 증원은 아니지 않습니까?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합니다. 슬로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주세요.
댓글 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