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하나 키우면서 외벌이 남편을 둔 사람입니다. 이번에 공공임대 아파트에 당첨이 돼서 입주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중 10년 후엔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 분양 받기 어렵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면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겠지만 그런다한들 저희같은 사람들이 10년동안 2-3억이나 되는 돈을 모을수 있을런지..입주전인 지금부터 큰 걱정입니다. 늦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탓에 아이가 10살이면 남편의 나이가 50이 될텐데..그때까지 직장생활이 보장된다는 확신도 없고..불안정한 직장생활에 큰금액 대출받기도 너무 부담스러워 그간 아끼고 아껴 공공임대 아파트 임대보증금은 모아 다행히 대출없이 아파트에 임대로 들어가 살수 있겠구나 하며 한시름 놓았었는데..막상 10년후 아이가 한창 자랄때 남편과 제가 직장생활에서 밀려날때 또다시 주거문제로 고통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지금이라도 땡볕을 내서라도 아파트를 매매해야 하나 싶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하나 더 생길까 두렵고..경제는 계속 좋지 않다는데 대출을 많이 받았다가 직장마저 잃게 된다면 어쩌나싶고..제발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전환에 대해서 새롭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주세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형편때문에 부모님 도움없이 친구집에 얹혀서 회사숙소에 얹혀서 월세로 전세로..그렇게 살다보니 몇억씩 대출을 얻어서 집을 산다는건 너무나 두렵고 어려운 일입니다. 제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에 대해서 현명하고 유용한 정책을 만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