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하나 더 올립니다. 박근혜정부가 시작한 영아무상보육으로 인하여 무작위로 인가를 내준 어린이집 덕분에 수많은 운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문닫는 곳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수요가 적으니 수적으로 정리는 되어야겠으나 현 보육시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적어볼까합니다. 교사는 교사 이익을 위해 인건비인상을 요구하고 원장은 운영의 수월성과 자기 이익을 위해 보육료 인상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전 아침마다 아가들 먹거리를 준비하며 가슴이 아픕니다. 식단표대로 간식과 점심메뉴를 준비하자면 과연 이걸 차려놓고 어른에게 먹으라고 하면 잘 먹었다소리 나올까? 참고로 전 0세~2세를 돌보고 있습니다. 영아들에게 맞지 않은 찬도 많고 맑은 장국에 계란국도 나옵니다. 저흰 그나마 멸치랑 다시마로 육수를 내어 모든 국물을 쓰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은데 영아들에게 이렇게 허멁은 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리를 하다 어떨땐 공공 장소에 음식을 내놓고 어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문서로 보는 것이랑 실제로 차려놓은 것 먹어보는 것은 와 닿는게 다르기 때문이지요. 부모들에게 당신 자녀가 이런 음식으로 한끼를 때우고 있습니다. 하고 알려주고 싶답니다. 거기다 식비로 장난치는 곳은 어린이집이나 학교나 모든 기관이 마찬가지로 있기에 급식의 부실함은 더 심각합니다. 그리고 보육료의 저렴화로 보육의 현장에서 필요한 물질적 지원이 참 어렵다는 것입니다.
보육의 질은 아이들 입장에서 높아져야 합니다. 정부는 자기 위상높이기 위해 보여주기식으로 관공서는 자기들 실적을 위해 교사와 원장은 내주머니를 위해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