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교대 내 다른 부지들도 건립이 가능해 보이는데 학교측이 각각의 후보지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유를 제시하지 않고 그냥 교대 부설초 부지만을 고집한다는 것이 가장 큰 반대 이유. 지난 주 설명회 과정에서 학교측은 건물 위치 선정 시 고려할 사항이라고 하면서 ‘학생 안정성, 교육환경 보호, 기존시설과 녹지 보전, 건물의 배치,기능성, 접근성, 융통성 및 발전 가능성, 경제성, 인지성 및 상징성, 관계자의 합의’ 등 몇 가지 기준안을 제시했으나 이에 대한 객관적인 점수표 등을 학부모들이 요구하자 기준안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뿐 객관적인 점수표는 없다고 답함.
3. 학교 구성원들 간에 원만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보이는데...왜 이렇게 갈등이 커지고 있는 걸까요? 무엇이 가장 큰 문제일까요?
- 우선은 학교측이 초등학교 학부모를 학내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비민주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 지난 주 설명회에서 대학측 시설팀장님이 나와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기도 함. 학교는 학부모들을 학내 주요 의사결정 주체로 인정하고 이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거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함. 현재 교대 학생 수가 400여명인데...이중 350여명의 부모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의 견해가 아님. 학부모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학내 구성원으로 인식하여 함께 논의하는 것이 필요해 보임.
- 의견수렴 과정에서 총장의 권위적인 태도도 문제. 이런 총장의 태도 때문에 사업이 일방통행 식으로 추진되는 것 같음.애초에 초등학교 쪽 부지 선정에 대해서 학교장은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었으나 총장의 질책 이후 입장이 바뀜. 총장은 학부모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자신이 인사권자임을 드러내면서 권위를 과시하기도 하는 등 지나치게 권위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음. 면담 과정에서는 학부모들에게 몇 학년 몇 반 아이의 부모인지를 소개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