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련 대응 매뉴얼을 만들 때는 과거 3개년의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를 보고 농도가 높았던 시기에는 체험학습을 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람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그 날 아침에 확인해서 체험학습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은 학교. 학생. 업체 모두에게 피해가 갑니다. 황사와 서풍이 심한 계절엔 최대한 체험학습을 자제하고 수치상으로 평균치가 낮았던 시기로 학사 일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올 12월 전에 교육부에서 각 기관으로 공문이 내려가야만 합니다. 간절합니다. 아이들의 기관지와 폐가 매일매일 병들어 갑니다.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항생제 처방률이 높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성적과 근무보다는 건강을 중시하고 자연 치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허락된 곳이기도 하지만, 일단 우리 아이들처럼 이렇게 자주 아프지 않습니다. 교육기관을 다녀보세요. 면역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염. 축농증. 천식. 기침. 인후염. 너무나도 많은 어린이들이 계속 감기를 달고 살며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도대체 왜 이렇게 아이들이 자주 아플까요? 공기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주세요. 전세계 어느 지역의 아이들이 이렇게 나쁜 공기를 매일 마시며 살고 있을까요? 이미 학업 스트레스로 불행의 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건강마져 무너지면 누가 우리나라를 살리겠습니까? 진심으로 생각하여 실효성있는 정책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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