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안녕하세요. 저는 11년째 학교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교도서관이 학교의 심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위 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열정을 갖고 일할수록 학생들이 도서관과 가까워지고 책으로 손이 가는 모습을 보며 열악한 처우도 인식하지 않으려 하고 지낸 세월이 11년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쳐갑니다.시간이 갈수로 미래가 어둡기만합니다. 동일한 일을 하는 정규직 사서들과이 차이가 일할수로 너무 많이 나서 자괴감이 듭니다. 1인 사서체제의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위한 프로그램,행사,교육활동, 자료 제작 등을 혼자 담당하기에 야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 길엔 더 비참해질때도 있습니다. 사서 전문가를 채용하며 사서자격을 요구하면서도. 정규직 사서들과 동일한 시간과 노동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사서로 채용되어 제 노동력이 착취당한다는 비참함이 든지는 오래입니다.
그러나 학교도서관에서 꿈을 찾고 웃음꽃을 피우는 우리학생들이 있어서 비정규직의 부당함보다는 사서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학교도서관에서 교육활동과 운영을 때론 지치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더이상..필요한 전문가를 예산상의 이유로 비정규직으로 채용하지 말아주십시오. 사서는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사서자격증이 있으며 많은 선생님들이 사서교사자격증도 소지하고 있습니다. 전문 학문을 익히고 도서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비정규직으로밖에 뽑을 수 없어 그랬다면 전문가로서 인정해주고 더이상 학교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정규직 사서와의 차별은 줄여주십시오. 정규직의 80%만이라도 개선된다면 착취당한다는 생각과 느낌을 벗어던지고 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필요한 전문가를 비정규직으로 뽑은것이 잘못이지 않을까요..비정규직으로 채용되었기에 낮은 처우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할까요?
노동의 대가는 투명하고 공정해야합니다.적어도 동일한 노동에 대해서는요. 저는 비정규직들의 낮은 처우를 대통령님께서 더 주목해주시고 시급히 해결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처우개선을 만들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