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통령님!
저는 학교에서 교육공무직
(구 육성회직)으로 33년차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대통령님께서 꼭 아셔야 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이렇듯 용기를 내어봅니다.
1.저희직 급여수준.
저희는 정규직 공무원들과 동일한 시간,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매년 "학교회계예산편성기본지침"에 지방공무원 9급1호봉에 준하여(성과상여금은 제외) 급여를 지급하라고 명시되어 있는 관계로 붙박이처럼 매년 같은 호봉의 급여를 지급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무 1년차도 9급1호, 저처럼 33년차도 9급1호를 동일하게 급여를 받게되는 것이지요.
도교육청 관계자분들중 이런일에 대하여 어느 한 분 생각해보고 연구할것도 없이 전임자의 업무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현실에 수 많은 구육성회직 직원들은 마음속으로 울며,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2. 호봉반영요청
저희들에게 공무원들과 같은 승진은 없더라도 호봉승급만큼은 보장해 주시길 간청합니다.
3. 공무원 채용 기회
타부처에서는 진즉 시행해 온 줄 알고 있습니다.
임시직에서 정해진 근무년수가 지나면 정규직으로 특별채용 되는것을요.
지난89년에 우리도에서도 임시직에 대하여 많은 임시직이 공무원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었듯 공무원 전환 채용의 기회를 주시길 바래봅니다. 예산관계 및 기타 여러사정으로 모두를 한번에 채용이 힘들다면 20년이던 30년이던 장기 근속자에게 특별채용의 기회를 주셔서 저희직들에게도 희망을 주세요.
물론 저희직(구육성회직)을 제외한 다른 직종 교육공무직(학교회계직)들의 처우는 그나마 조금씩 개선되어가고(아직 열악함) 있어 다행이지만 구육성회 저희직은 시간이 더 해 갈 수록 기타 회계직들 그늘에 가려 이젠 저희들보다 훨씬 늦게 채용된 그들과 급여수준이 같거나 더 못한 처지가 되다보니 저같이 33년차정도 되는 사람은 이미 마음에 병이 찾아 옵니다.
대통령님!
국정을 살피시느라 동분서주 바쁘신 분께 이런글 올려드려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이 모든 일 부디 선처바랍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