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공교육 정상화에 힘써주세요.
학생교육에 생활지도, 인성지도, 안전지도, 행정업무, 상담, 진로진학지도, 학교폭력예방 등은 그저 하던 일이니 묵묵히 해왔고,
여교사 치마 도촬, 폭력적인 학생에게 뺨 맞는 교사, 집단자위, 교무실에 욕하고 침 뱉은 학생이나 담임교사에게 쌍욕하고 걷어차는 학부모민원이 주변에서 들려올 때에도
나는 교사니까,
때로는 부모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참스승이 되고자 하는 인고의 마음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이므로,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결국은 그 마음을 알아주며 졸업 후 찾아오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함도 느끼면서요.
그동안 내 직업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무직들의 과도한 떼쓰기식 요구와 비정상적으로 들어온 각종 강사들의 집단 반발과 교사 까대기에
요즘은 참으로 의욕이 사라지고 참담할 따름입니다.
왜 교사집단은 이리저리 얻어맞는 동네북이 되어야 하는지 씁쓸할 따름입니다.
제발 공교육 정상화에 힘써주세요.
제발 우리 아이들에게 공정하게 노력한 자의 숭고한 땀을 알게 해주세요.
제발 내 자식들은 누군가의 빽이 없어도 꿈꿀 수 있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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