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세종시에 근무하고 있는 초등교사입니다.
우리 세금을 이용해 정말 필요한 곳에 정규직 일자리를 보장해주세요. 교육공무직 말고요.
교육 공무직-행정보조, 전산보조, 과학보조, 조리종사원에서 시작한 그들의 호칭은 여사님이었다가 실무사님에서 주무관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느날은 공문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러달라했습니다. 이제는 자기들도 선생님과 동일노동이니 동일임금을 달라하죠. 그들이 초중고 신나게 놀때 저는문제집을 몇권을 풀고 밤을 새우고 새벽같이 앉아 공부했는데 교사가 월급이 많으니 적폐세력이고 금수저라 합니다... 너무나 화가납니다. 전교조는 묵묵부답이고 저는 전교조에 가입되어 있지만 탈퇴를 할지 말지 고민이 될정도로 우리의 입장을 대변해줄 단체는 없단 생각에 무척 절망적입니다.
그리고 그 공무직에 이제는 스포츠강사와 영어전문회화강사, 예술강사, 방과후 강사까지 학교에 들어오는 각종 강사들이 교사의 자리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공교육의 정상화는 교사의 질에 있습니다. 그 어떤 교육해법도 결국은 교사의 질에 달려있죠. 교권은 추락되었어도 교사의 질은 과거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IMF이후 꾸준히 우수한 인재의 사대 특히 교대 영입(각 학교 제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의대 다음에 교대를 가죠)이 이어졌고 경력 15년차 이하의 우수한 교사들이 현재 아직까지도 공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봅니다.그간 정권의 교권흔들기에 불과하고도 말이죠. 그러나 스포츠 강사, 영어회화강사, 방과후 강사등의 일자리 논리에 교직을 무분별하게 개방한다면 공교육의 질은 무너질것이 불보듯 훤합니다. 아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