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뿐이 아닙니다. 무너진 교권으로 힘든 교직을 위협하는 일들이 또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어전담강사,스포츠강사는 학교현장에 굳이 필요치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졸속적인 일자리창출방안으로 투입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원해 투입된 인력이 아닙니다. 이분들은 이제 무기직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무기직을 실현한 후에는 정규직을 원할것 같습니다. 교육공무직처럼 말입니다. 제가 함께 근무했던 공무직은 고3학생의 신분으로 졸업 전 간단한 교장선생님의 면접만 보고 들어왔습니다.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해 각종 잡무(복사,전화,내빈안내,교무실청소 등)와 교사의 업무보조를 위해 들어온 그들은 이미 60세정년보장, 연가보상비,명절수당,육아휴직 등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제 정규직을 부르짖습니다. 공무원시험을 보기위해 지금도 치열하게 공부하는 분들이 많은데 학교에 발을 딛은 이상, 이때를 기회다하고 공무원 시켜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자리가
위태롭습니다. 학생,학부모,관리자의 눈치를 보느라 당당하고 떳떳하게 교육활동을 펼치기 힘듭니다. 연금도 반토막난 마당에 아직도 공공의 적,철밥통이라며 교직을 대하는 사회적 시선도 두렵습니다. 제대로된 교직이수도 받지않고 임용고시도 통과하지 않고 들어왔으면서 교사와 같은 위치에 서겠다고 주장하는 이들 때문에 교사의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교권을 세워주세요. 교사들에게 책임만 묻고 희생과 양보를 강요하지 말아 주십시오.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